금융당국, 2금융권 풍선효과 점검회의…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주시

신성우 기자 2024. 10.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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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오는 2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생명·손해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모두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오늘(20일)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를 주시하고 있는데 새마을금고가 집단·중도금 대출을 너무 많이 취급하려고 영업을 확대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외형 위주 영업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 등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은 증가세는 지난 9월 전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집단대출 외에 개별 주택담보대출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2천억원 늘어나 전달(9조2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2금융권 중 새마을금고가 2천억원, 보험사는 4천억원 늘어 전달(-200억원, 3천억원)보다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7천억원으로 전달(3천억원)에 비해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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