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분기 기준 최대실적 전망…현대차 3.9조·기아 3.2조

신성우 기자 2024. 10.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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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이번 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두 기업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 기아는 25일 각각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42조8천442억원의 매출과 3조9천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매출 41조27억원·영업이익 3조8천218억원)보다 각각 4.5%,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6조6천149억원, 3조2천15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5조5천454억원, 영업이익 2조8천651억원보다 각각 4.2%, 12.2% 늘어난 것입니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됩니다.

현대차·기아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7조1천445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7조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14조9천59억원)을 고려하면 두 기업은 올해 연간 합산 영업이익 30조원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3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7만3천대를 기록했지만, SUV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믹스 개선이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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