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잡아라… 금융당국, 2금융권 재소집한다

김태호 기자 2024. 10.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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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풍선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금융 당국이 오는 23일 다시 한번 2금융권을 소집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한 차례 2금융권을 소집한 이후 8일 만에 다시금 금융사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23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 생명·손해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모두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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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금융사 영업점 대출 상담 창구. /조선DB

2금융권 ‘풍선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금융 당국이 오는 23일 다시 한번 2금융권을 소집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한 차례 2금융권을 소집한 이후 8일 만에 다시금 금융사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23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 생명·손해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모두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는 2금융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특히 보험업계와 새마을금고에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주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2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은 5000억원 줄었으나 오히려 새마을금고는 2000억원, 보험사는 4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금융 당국은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대출 상품으로 카드론과 더불어 ‘불황형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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