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 위기 속 '충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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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김재영이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와 인간 한다온(김재영 분)이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아롱(김아영 분)의 요청으로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악마 장형사(최대훈 분)는 지옥 2인자 바엘(신성록 분)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400년 동안 강빛나와 경쟁 중인 원수 파이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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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김재영이 위기에 처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11.4%, 순간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에 올랐다.
앞서 이아롱(김아영 분)의 요청으로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악마 장형사(최대훈 분)는 지옥 2인자 바엘(신성록 분)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400년 동안 강빛나와 경쟁 중인 원수 파이몬이었다. 장형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몬은 한다온이 강빛나를 감싸기 위해 증거 인멸한 것을 빌미 삼아 한다온을 협박하고 도발했다.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가 피해자에게서 각기 다른 신체 부위를 절단해 갔다는 것을 통해 그가 지옥에서 도망친 사탄일 것이라 추측했다. 선한 자들의 서로 다른 신체 부위, 지옥의 보물 카일룸이 있다면 악마도 인간의 몸으로 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다온도, 황천빌라 주인 장명숙(김재화 분)도 연쇄살인마J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저마다 가슴에 큰 아픔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강빛나는 이들의 아픔에 크게 감정을 이입했다. 특히 아픔과 눈물을 꾹 참고 견뎌내는 한다온이 강빛나의 눈물 스위치였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내가 반드시 찾아내서 죽여줄게”라고 말했다.
결국 시작된 강빛나와 파이몬의 전면전. 파이몬은 자신이 밀리자 강빛나를 환상으로 끌어들였다. 환상 속에서는 한다온의 모습을 한 파이몬이 “판사님. 나 사랑하잖아요. 제발 죽어줘요”라고 애원하며 강빛나에게 달려들었다.
강빛나는 자신을 부르는 한다온의 목소리에 각성, 파이몬을 죽였다. 그리고 한다온을 와락 끌어안으며 “이제 나만 보고 나만 믿어요. 내가 당신 지킬 거야”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줄 알았지만, 다시 눈을 뜬 악마 파이몬이 강빛나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를 발견한 한다온이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가 마무리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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