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경진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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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박종래) 인공지능대학원 백승렬 교수팀이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의 핸드 경진대회(Hands workshop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왜곡을 줄인 인공지능 영상 기술로 ARCTIC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백 교수팀은 ARCTIC 부문에서의 성과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백 교수팀(온정완, 곽경환, 강근영, 황혜인, 황수현, 차준욱, 한재욱 학생)은 측면에서도 왜곡이 없는 3차원 복원 기술을 선보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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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3배 줄인 영상 인공지능 기술로 정상에 올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UNIST(총장 박종래) 인공지능대학원 백승렬 교수팀이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의 핸드 경진대회(Hands workshop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왜곡을 줄인 인공지능 영상 기술로 ARCTIC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ARCTIC 부문은 양손과 물체의 움직임을 담은 동영상으로부터 3차원 매쉬(mesh)를 복원하는 컴퓨터 비전 모델의 정확성을 겨루는 분야다.
이 부문에서는 3차원으로 스캔된 템플릿 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3인칭 카메라 정보만을 활용하여 매쉬를 복원해야 한다. 매쉬는 물체에 대한 정보를 다면체로 재구성한 데이터로, 정밀한 복원이 요구된다.
왜곡 없는 3차원 복원 기술 선보여
백 교수팀(온정완, 곽경환, 강근영, 황혜인, 황수현, 차준욱, 한재욱 학생)은 측면에서도 왜곡이 없는 3차원 복원 기술을 선보여 수상했다. 기존 기술은 영상이 촬영된 지점에서는 자연스러운 3차원 복원이 가능하지만, 측면에서는 손과 물체 간의 거리와 접촉면에서 왜곡이 발생한다.
반면, 백 교수팀은 최신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을 적용해 손과 물체 간의 거리 오차를 약 3배(70cm)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백 교수는 “실생활에서 사람의 양손은 끊임없이 물체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3D 매쉬 복원이 중요하다”며, “생동감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UNIST의 연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관련 분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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