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웨딩데이…조세호·최영준, 품절남 된다[스경X초점]

20일 결혼하는 방송인 조세호(왼쪽)와 배우 최영준, 사진제공|경향DB

20일 웨딩데이가 열린다. 방송인 조세호와 배우 최영준이 각각 피앙세와 함께 결혼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세호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치른다.

방송인 조세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1991년생인 예비신부와 9살 차이를 뛰어넘고 ‘부부’가 되는 결실을 이룬다.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에 지성까지 겸비한 회사원이다. 비연예인이지만 조세호 동료 연예인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외모로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주례는 ‘코미디계 거장’ 전유성이 맡는다. ‘조세호의 20년 지기’ 남창희가 사회자로 나서고, 축가는 절친한 사이인 김범수, 태양, 거미가 맡아 결혼식에 흥을 불어넣는다. 또한 조세호의 오랜 친구인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담당하며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조세호 커플은 21일부터 열흘간 이탈리아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결혼 전부터 조세호의 입주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조세호는 지난 4월 결혼 발표 당시 기쁜 마음을 미리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축하와 응원 속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축하해준 모든 사람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아침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해 준 우리 ‘유퀴즈’팀 감사하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측 역시 “조세호 씨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을 다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보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세호 씨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신혼여행 때문에 부득이하게 출연 프로그램 일부에 불참한다. KBS2 ‘1박2일 시즌4’ 녹화에 참석하지 못하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 일정은 신혼여행 기간 내에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최영준.

최영준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오랜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앞서 소속사 측은 최영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영준은 1980년생이다.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데뷔한 그는 팀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9년부터 tvN ‘아스달 연대기’를 시작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악의 꽃’, ‘빈센조’, ‘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단단히 박아놨다.

또한 2022년 방송된 노희경 작가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홀로 딸 영주(노윤서)를 키우는 방호식 역을 맡아 ‘영주 아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 가토 중좌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