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자녀 앞 “자라는 즙내야” 발언→욕설까지, 장윤정 찌릿(내생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0. 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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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무리수 농담과 욕설, 겁 많은 모습으로 장윤정을 실망시켰다.

장윤정은 하영이의 "근데 자라를 키울 수 있냐, 집 안에서?"라는 질문에 "이미 글로벌 기업인데 뭘 키워"라고 답하는 도경완에 "지겨워! 몇 번을 한 거야. 이 짧은 영상에!"라고 버럭 화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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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무리수 농담과 욕설, 겁 많은 모습으로 장윤정을 실망시켰다.

10월 19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7회에서는 LA에서 첫 주말을 맞이한 연우, 하영 남매가 파충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이날 연우, 하영 남매를 동물원에 데려간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랑 가서 보고 싶은 거 즐기면서 놀라. 아빠는 저기서 거북이 타면서 놀고 있겠다"고 하며 자연스럽게 남매 둘만 몸 부딪혀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도경완은 연우가 "거북이를 탈 수 있어?"라며 놀라자 "아빠는 다 가능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하영이가 "만약에 자라였으면?"라고 묻자 "자라였으면 즙을 내서 마셔야지"라고 무리수 농담를 해 장윤정에게 찌릿 눈빛을 받았다. 장윤정은 도경완의 동심 파괴 농담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장윤정은 하영이의 "근데 자라를 키울 수 있냐, 집 안에서?"라는 질문에 "이미 글로벌 기업인데 뭘 키워"라고 답하는 도경완에 "지겨워! 몇 번을 한 거야. 이 짧은 영상에!"라고 버럭 화내기도 했다.

이후 또 장윤정이 기겁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도경완과 떨어져 비단뱀을 만지는 체험을 하던 연우, 하영은 도경완에게도 뱀을 보여주기 위해 메소드 연기까지 펼치며 도경완을 불러냈다.

이에 깜빡 속아 남매를 보러 온 도경완은 비단뱀을 보곤 "뭐 하는 거야, 쟤네. 미쳤나 봐"라며 경악했다. 이어 뱀을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해 보려다가 옆에 있던 사육사에게 손이 덥석 잡히자 깜짝 놀라 욕설을 내뱉었다. 어런 모습에 정주리는 "뭐라고 하셨길래 저렇게 삐처리가 되냐. 욕하셨냐"며 웃었고 장윤정은 그저 입을 쩌억 벌렸다.

한편 영상에서 도경완은 남매에게 떠밀려 뱀을 몸에 감는 체험까지 했다. 비단뱀에게서 벗어난 뒤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도경완은 "아빠 나쁜 말 했더라도 이해해달라. 너무 놀라서 그랬다"고 뒤늦게 연우, 하영에게 양해를 구했다.

연우는 이런 도경완의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옷을 보여줬고, 장윤정은 "도경완 씨에게 상당한 실망을 하는 시간이 아니었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도경완은 자존심에 무서운 척 연기를 한 거라고 주장했으나 장윤정은 "흠뻑 젖은 등은 연기를 못한다"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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