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꽃 같았던 미스 MBC 데뷔 “母는 사기 충격에 반신불수”(가보자고)[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10. 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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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이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김청이 출연했다.

김청의 어머니는 당시 대회에 대해 "다른 엄마들은 드레스를 이거 입혀보고 저거 입혀보고 그러는데 나는 드레스 한 번 사줄 능력이 없었다. 사기를 당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너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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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3’
MBN ‘가보자GO 시즌3’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청이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44년 차 베태랑 배우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데뷔는 81년도 미스 MBC로 데뷔했다. 그때 당시에 어머니는 사기로 충격을 받아서 입원을 했다. 반신마비가 왔다. 그때 보증을 많이 섰던 거다. 사기 친 사람은 미국으로 도망갔다”라며 남달랐던 데뷔 계기를 밝혔다.

김청은 "엄마가 잔잔하게 사기당했던 건 말도 못 한다.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서교동에 200평 저택에 정원사 아저씨랑 같이 살았다. 집에 들어갔는데 빨간 딱지가 붙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김청의 어머니는 당시 대회에 대해 "다른 엄마들은 드레스를 이거 입혀보고 저거 입혀보고 그러는데 나는 드레스 한 번 사줄 능력이 없었다. 사기를 당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너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김청은 "나를 부르주아로 길러주신 어머니 덕분에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서 해낼 수 있었던 것 있다. 웨딩숍에서 저렴한 드레스를 빌려서 방송국 메이크업을 받았다”라면서 “그때 덕분에 40평 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가보자GO'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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