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막노동 생활고보다 안티 아내가 더 무서워”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0. 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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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이 막노동까지 하게 한 생활고보다 아내가 더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명국은 "생활고보다 아내가 더 무서웠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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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명국이 막노동까지 하게 한 생활고보다 아내가 더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명국은 “생활고보다 아내가 더 무서웠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김명국은 “80년대부터 대학로 생활을 했다. 연극만 해서 무명생활이 길었다. 대학로에서는 주인공도 많이 하고 작품이 끊이지는 않았다. 1997년도에 IMF가 되면서 연극이 힘들어졌다. 애들도 2명 있었다”고 연극배우로서 위기를 말했다.

이어 김명국은 “많이 힘들다 보니 마음먹은 게 막노동을 시작했다. 보조부터 시작했다. 타일 붙이는 걸 실어다 주는데 여름에 시멘트 나르는 게 힘들었다. 입자가 고와 피부에 들어와 안 좋고 힘들었다”며 “하루 이틀은 체력으로 했는데 사흘부터 너무 힘든 거다. 몸에서 신호를 보낸다. 나가지 말라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지마. 몸이 당긴다”고 막노동 고충을 말했다.

김명국은 “현실은 있고. 하루 쉬고 싶어서 하루 쉬면 안 될까? 집사람이 뭐라는 줄 아냐. 나가야지 등을 떠미는 거다. 당신은 가장인데 당신이 모든 경제를 책임져야지.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아내가. 이게 내 현실이구나. 무작정 나갔다. 아내 덕분에 그나마 그 생활을 하며 돈을 좀 벌고 다행히도 햄버거 광고하며 얼굴이 알려지면서 TV를 더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나아지니 다른 잔소리가 시작됐다고. 김명국은 “방송에 나가면 멘트 하나, 농담 하나도 지적을 한다. 모니터를 하는 거다. 순수한 게 아니라 완전히 안티다. 아침에 새벽예배를 나가는데 당신은 다윗처럼 듬직하게 있다가 와야 한다고. 평소에 옷을 입어도 티셔츠 입으면 뭐라고 한다. 나이가 60세가 넘었는데. 바지 좁은 것도 싫어한다”고 아내가 안티라 비유했다.

김명국 아내가 싫어하는 패션으로 차려입은 최홍림은 “내가 어때서. 멋있잖아?”라고 주장했다. 김명국은 “요즘에는 남자들도 여자들도 발목이 보이게 입지 않냐. 그런 걸 굉장히 싫어한다. 그 정도로 지금도 잔소리가 심하다”고 토로했고 박수홍은 “애정이 있는 거”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김명국은 “집사람에게 그런 게 고맙기도 하지만 무섭다. 지금 이 방송 이후에도 어떤 코멘트가 올지 두렵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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