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KIA?' 7경기 중 5경기 홈에서+전력도 삼성에 앞서, 우승 못하는 게 '기적'...삼성, 레예스와 원태인 2명으론 역부족, 코너 결장 아쉬워

강해영 2024. 10. 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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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승제에서는 강력한 원투 펀치만 있어도 된다.

KIA 타이거즈는 1, 2, 3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양현종, 에릭 라우어를 내정했다.

그러기에는 KIA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홈 그라운드 이점까지 가진 KIA가 패하는 것이 기적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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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3선승제에서는 강력한 원투 펀치만 있어도 된다. 하지만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는 3명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는 1, 2, 3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양현종, 에릭 라우어를 내정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에는 사실상 레예스와 원태인밖에 없다. 코너 시볼드가 빠졌기 때문이다. 레예스는 1차전에 못나온다. 빨라야 3차전이다. 1차전 선발은 원태인일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은 물음표다. '불펜 데이'로 꾸려갈 수밖에 없다. 7차전까지 간다면 레예스 또는 원태인이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7차전까지 가겠냐는 것이다. 그러기에는 KIA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

정규리그 양 팀 간 성적에서 KIA는 12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삼성의 장점은 타선이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구자욱, 르윈 디아즈, 박병호, 강민호 중 1~2명이 홈런을 치는 날 삼성은 거의 불패였다. 이들이 KIA 투수들을 상대로 대포를 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 부상당한 구자욱이 제대로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투수진도 그렇지만, 타선도 KIA가 우세하다. MVP가 유력한 김도영을 비롯해 소크라테스, 최형우, 나성범 등 슬러거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김선빈과 박찬호 등 출루 기계들이 있어 삼성 내야진을 시리스 내내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KIA는 또 정규리그 1위 팀에 대한 프리미엄까지 등에 업었다. 7경기 중 5경기가 홈에서 열린다. 단기전에서의 홈 그라운드 이점은 상상을 초월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홈 그라운드 이점까지 가진 KIA가 패하는 것이 기적일 정도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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