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1개 홀 치른 장수연..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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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이 악천후로 파행운영중인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에서 하루에 31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장수연은 19일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박주영과 마다솜을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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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수연이 악천후로 파행운영중인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에서 하루에 31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장수연은 19일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박주영과 마다솜을 1타 차로 앞섰다. 장수연은 이로써 지난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째를 노리게 됐다.
장수연은 전날 폭우로 2라운드 5번 홀까지 치른 뒤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31홀을 도는 마라톤 경기를 치러야 했다. 2라운드에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장수연은 이어진 3라운드에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장수연은 경기 후 “오늘 너무 힘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눈앞이 캄캄했는데 캐디 오빠가 옆에서 계속 웃게 해줘서 끝까지 힘내서 칠 수 있었다”며 “예전에 35홀까지 쳐본 적이 있긴 한데, 오랜만에 하루 종일 골프를 치니 정신이 멍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쳤다”고 말했다.
엄마 골퍼인 박주영은 3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마다솜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는 숙소를 안 구하고 집에서 대회장을 다니고 있다. 사흘째 새벽 4시에 일어나면서 육아와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서 정말 힘든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서 신기하다"며 "내일은 무엇보다 퍼트가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이 크고 까다롭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선 퍼팅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와 이가영, 홍현지는 나란히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한진선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7위다. 황유민과 김민졀, 박민지, 정윤지는 나란히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인 윤이나는 3라운드에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배소현과 함께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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