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벤츠도 “독일 직원, 병가 너무 많이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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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인 직원들이 병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18일 독일 매체 슈피겔과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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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인 직원들이 병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18일 독일 매체 슈피겔과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같은 생산 조건에서 독일의 병가율이 유럽 다른 나라보다 배나 높다면 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직원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더 개선하려면 모든 측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과 헝가리·루마니아·스페인·폴란드에서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스웨덴계 독일인으로, 독일 직원들이 얼마나 병가를 많이 쓰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테슬라 독일 공장 인사 담당자가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테슬라 독일 공장 경영진은 지난 8월 직원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이며,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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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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