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영 “시어머니, 남편과 차별 모자라 형님과도 차별” 폭로 (동치미)

유경상 2024. 10.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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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영이 시어머니의 차별대우를 폭로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어머니 제가 그렇게 만만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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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백아영이 시어머니의 차별대우를 폭로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어머니 제가 그렇게 만만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백아영은 “저희 시어머니만큼 아들에게 진심이신 분은 없을 거다. 아들이 최고고 현빈보다 잘생겼다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아들이 너무 잘생기고 대단해서 며느리가 눈에 차지 않는 거다. 결혼 16년 내내 아들과 며느리를 차별하셨다.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아들에 대한 주도권을 며느리에게 뺏기고 싶지 않아 살림도 지적하고 참견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백아영은 “남편이 생각보다 입맛이 까다롭다. 집밥을 좋아하고 식은 것 안 먹고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면 안 먹고 똑같은 반찬 안 먹고 국이 없으면 안 먹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애들하고 남편까지 6끼를 챙긴 적도 있다. 나가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언제 밥 먹을 거냐고 물으면 뭐라고 한다”고 남편 오정태의 까다로운 식성도 말했다.

백아영 시모는 “국 딱 끓여놓고 남편 나간다고 하면 딱 주면 되지 그걸 못 맞추냐. 나 같으면 돈 잘 벌고 열심히 사는 남편 9첩 반상 차려주겠다”고 한다고. 백아영은 “절 약간 누르시는 거다. 그것도 모자라서 손윗동서와 저를 차별하신다. 명절이나 가족모임, 생신이 있으면 형님에게는 물어보지 못하고 저희 집에 다 불러서 오신다”고 폭로했다.

백아영은 “항상 저희 집에 오시기에 이번에는 형님네 차례 아니에요? 왔다 갔다 힘들어 너 생각해서 너희 집에서 하는 거라고. 이번 추석에도 형님네는 미국여행 가셨다. 시댁에 안 오신 거다. 추석 때 여행가고 싶다고 하면 며느리가 시댁 와야지, 젊을 때 어디 다니는 거 아니라고. 형님에게는 젊을 때 놀러 다녀야 한다고. 단톡방에 제가 글 쓰면 답글이 안 달리는데 형님 글에는 달린다”고 토로했다.

백아영은 “아들하고 저하고 차별까지는 이해하는데 동서와 차별을 이해가 안 된다. 여쭤본 적이 있는데 일단 큰며느리는 좀 무섭다고 하신다. 그리고 결정적인 게 있다. (방송에) 나가면 무섭긴 한데 어머니 입장에서 큰아들은 잡혀 사는 것 같고 작은 아들은 며느리를 잡고 사는 것 같아 절 만만하게 생각하시는 거”라고 하소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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