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 기립박수 받았다" 복귀전서 3호골 폭발→英매체들 감탄... 최고 평점까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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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완벽한 복귀전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이날 손흥민은 3호골을 포함해 슈팅 5개, 드리블 돌파 1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4%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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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런던더비' 웨스트햄과 홈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하고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직전 브라이턴전 2-3 패배도 만회했다.
'돌아온 주장' 손흥민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유로파리그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가까이 재활에 매진했다. 토트넘 일정 3경기에도 결장했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전부터 미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팀 역습 과정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인 뒤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출전 3골 2도움 성적표를 기록하게 됐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16분에는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운만 따랐으면 3호골을 넘어 멀티골, 해트트릭도 가능한 경기였다. 그만큼 엄청난 활약이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을 위해 후반 25분 교체아웃을 지시했다. 손흥민 대신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이날 손흥민은 3호골을 포함해 슈팅 5개, 드리블 돌파 1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4%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여전히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려주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매체 90MIN도 "토트넘의 주장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 평점 8.34를 주었다.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5로 높았다. 소파스코어와 90MIN는 평점 8.0을 매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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