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 이진호, ‘아는 형님’ 하차 방송에서도 통편집

하경헌 기자 2024. 10. 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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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사진 SM C&C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던 개그맨 이진호가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마지막 출연분에서도 통편집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밴드 씨엔블루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씨엔블루가 등장하기 전 멤버들이 민경훈의 결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은 “민경훈의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축가 연습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특별한 결혼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멤버들이 축가를 불러줬으면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민경훈은 “10년간 함께 해 온 가장 가까운 연예인들이다”고 답했다.

이진호는 이날 촬영분에서 단체 분량에서는 모습이 보였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도 카메라를 받는 모습이 방송되지 않았다.

이진호는 최근 인터넷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백했다. 그의 빚은 수십억 원대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동료 연예인과 각종 연예 관계자들에게도 채무를 진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그는 출연 중인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기로 했고, 경찰 역시 그에 대한 고발 의뢰를 받고 이진호의 혐의를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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