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퍼디난드, 한국에서 비디치와 아침 먹으며 한 말 “베르바토프? 맨유 시절 제일 안 뛴 선수였지” [MK상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 퍼드난드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떠올렸다.
퍼디난드는 활짝 웃으며 "베르바토프는 맨유 시절 매우 안 뛰는 선수였다"며 "오늘 비디치와 아침을 먹으면서 '베르바토프는 현역 시절에도 안 뛰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현역 시절 베르바토프는 대단한 골잡이이긴 했다. 아름다운 선수였다. 다만 내일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오 퍼드난드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떠올렸다.
퍼디난드는 10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첫날 행사에 참석했다.
퍼디난드는 1일 차 행사 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선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 대표선수로 나섰다.
이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은퇴 후 이렇게 많은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주최 측인 넥슨에 또 한 번 감사드린다. 내일 많은 팬이 재미난 경기를 보실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 우린 걱정 없다. 공격수 팀이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웃었다.
공격수 팀(스피어 팀) 지휘봉을 잡은 이는 티에리 앙리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코치로 앙리 감독을 보좌한다.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안드리 세브첸코,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에덴 아자르, 마이클 오언, 카를로스 테베스, 디에고 포를란, 히바우두 등이 한 팀을 이룬다.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 등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영표가 코치로 칸나바로 감독을 돕는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반 데 사르, 히카르두 카르발류, 카를로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이 팀을 이룬다. 김남일, 박주호, 임민혁 등도 역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했던 이들과 호흡한다.
퍼디난드는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앙리, 드로그바와의 맞대결 순간이 떠오른다”며 “둘 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상대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앙리, 드로그바를 상대하기 전날까지 ‘이들을 어찌 막아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다. 악몽에 시달릴 정도였다. 힘든 기억이 정말 많다. 앙리, 드로그바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활짝 웃으며 “베르바토프는 맨유 시절 매우 안 뛰는 선수였다”며 “오늘 비디치와 아침을 먹으면서 ‘베르바토프는 현역 시절에도 안 뛰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현역 시절 베르바토프는 대단한 골잡이이긴 했다. 아름다운 선수였다. 다만 내일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내일(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공격수 팀과 수비수 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뢰 잃었다”…‘성범죄’ 태일, NCT 이어 SM서도 퇴출[공식입장] - MK스포츠
- 한소희 측, 혜리 악플러 의혹 거듭 부인 “사실이면 모든 법적 책임 질 것 ” (공식) [전문] - MK스
- 리사, 뉴욕에서 겉과 속이 다른 마무리... ‘핫 or 쿨하게!’ - MK스포츠
- 클라라, 밀착 원피스 자태…독보적인 볼륨감 과시 - MK스포츠
- 프랑스 넘버원 에이스 이강인…득점력-기회 창출 조화 [유럽축구] - MK스포츠
- ‘KS 실패’ 염경엽 감독 “성과 못 올려 죄송, 내년 우승 도전하겠다” [패장인터뷰] - MK스포츠
- ‘여랑이 에이스’ 지소연, 무릎 부상으로 한일전 출전 불가…여민지 대체 선발 - MK스포츠
- 두경민이 보여준 MVP 클래스, 여전히 견고한 ‘파라오’ 마레이까지…LG, KOGAS 추격 뿌리치고 첫
- 앙리·드로그바·칸나바로·퍼디난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 전설들 “입국 순간부터
- 고개숙인 LG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해요’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