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을 정취 물씬…내일 아침 기온 한 자릿수 '뚝'

2024. 10.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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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후 도심의 시민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두터운 옷 준비 하셔야겠는데요. 강원 산간엔 내일 아침 첫눈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손에 든 봉에 불을 붙이고 현란하게 돌리는 서커스 공연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친구들과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들은 풀밭에 앉아 여유로운 가을 한때를 즐깁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비가 그치자 서울은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문연진 / 서울 송파구 - "아침까지만 해도 구름이 엄청 많고, 해가 안뜰 줄 알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그런 거에 비해서는 선선하고 밖에 나오기에 딱 괜찮은 날씨인 것 같아서 좋아요."

정상에 올라온 등산객들은 의자에 앉아 땀을 식히며 가을 산의 운치를 느낍니다.

▶ 인터뷰 : 윤이나 / 서울 구로구 - "어제 비가 와서 되게 추울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오니까 해도 비치고 구름도 많이 열려서 되게 시원하게 잘 올라왔어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선 낮기온 20도 안팎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지만, 강원과 남부 지방엔 가을비가 이어졌고.

해안 지역에서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온 탓입니다.

특히, 한파 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엔 내일 아침 첫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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