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관우 감독, "승점 1점 얻어 다행, 최하위 면하면서 고춧가루 부대 하고 싶어"

김태석 기자 2024. 10.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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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 길 원정 오신 팬들에게 승점 1점이라도 안겨드려 다행"이라고 운을 뗀 후, "전남의 측면 플레이에 많이 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해한 덕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간 것 같다. 다만 마지막 아쉬운 실점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에서 1점으로 그친 것 같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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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안산은 19일 저녁 4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1-1로 비겼다. 안산은 후반 27분 김진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발디비아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 길 원정 오신 팬들에게 승점 1점이라도 안겨드려 다행"이라고 운을 뗀 후, "전남의 측면 플레이에 많이 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해한 덕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간 것 같다. 다만 마지막 아쉬운 실점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에서 1점으로 그친 것 같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후반전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룬 것에 대해서는 "사실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크게 패해 선수 조합에 대해 많이 실험했었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폭발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는 후반에 아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우빈이나 김진현은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도한대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남은 네 경기에서 부천 FC·경남 FC·수원 삼성·성남 FC전을 치른다. 두 팀(경남과 성남)은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 다투는 팀이며, 다른 두 팀과 대결에서는 이른바 '고춧가리 부대'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일단 최하위만큼은 안 되고 싶다"라며 "프로 의식을 가지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승점을 챙기면서 고춧가루 부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웃으며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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