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비' 넘긴 제주 김학범 감독, "데뷔골 넣은 갈레고, 이제 더 좋아질 것"

배웅기 2024. 10.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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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제주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후반 5분 갈레고의 데뷔골로 리드를 잡은 제주는 후반 24분 제르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분 이탈로의 멋진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파이널B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제주는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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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배웅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제주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후반 5분 갈레고의 데뷔골로 리드를 잡은 제주는 후반 24분 제르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분 이탈로의 멋진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파이널B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제주는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8위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경기 전날 인천 도착 후 폭우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한 걸 감안했을 때 더욱 의미가 있는 승리다. 선수들은 투지로 똘똘 뭉쳤고, 매섭게 쏟아진 인천의 역습을 곧잘 막아냈다. 갈레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터진 것 또한 최고의 성과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학범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잘 극복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먼 길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승점 6점짜리 경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선수들 몸 상태도 그렇지만 원정 경기였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전반만 버티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고, 후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득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올여름 제주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린 갈레고에 대해서는 "얼마 전 도움을 하고, 실로 오랜만에 득점이 터졌다. 이제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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