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빠진 LG, 두경민-마레이 앞세워 가스공사 격파

창원/이재범 2024. 10. 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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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분좋게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3쿼터 10분 동안 리바운드에서 10-5로 LG보다 두 배 더 많이 잡았다.

역전까지 못한 LG는 4쿼터 막판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가스공사의 실책을 끌어내며 손쉬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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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기분좋게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 LG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가스공사는 반대로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아셈 마레이는 19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두경민(13점 6어시스트)과 유기상(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정인덕(10점 2스틸)도 두드러졌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앤드류 니콜슨(14점 7리바운드), 이대헌(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승민(10점)의 분전에서 패배를 안고 대구로 돌아갔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성현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 되었고, 두경민은 3일 정도 훈련했다”며 “유기상, 양준석, 정인덕, 칼 타마요가 선발로 나간다. 젊은 선수들이 초반에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LG는 1쿼터 막판부터 이대헌과 니콜슨을 막지 못해 주도권을 뺏겼고, 2쿼터에는 벨란겔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1-32, 11점 차이나 뒤졌다.

이런 흐름을 뒤집은 건 역시 경험 많은 두경민과 마레이였다. 특히, LG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낸 두경민의 3점슛 이후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36-34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서 쉬지 않고 참가해달라고 강조했다”며 “리바운드 보강할 것을 주입하면서 미팅과 연습을 했다”고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7-19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막판 3분 58초 동안에는 4-8로 리바운드에서 열세였다. 이 때문에 약 4분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연속 10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10분 동안 리바운드에서 10-5로 LG보다 두 배 더 많이 잡았다. 신주영과 신승민, 벨란겔이 득점의 중심에 섰다. 2쿼터 막판과 반대로 3쿼터 막판 2분 30초 동안 13-3으로 압도하며 57-50으로 역전했다.

LG는 3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던져 1개 성공했다. 가스공사에게는 반대로 3점슛 3방을 얻어맞았다. 역전을 당한 빌미였다.

LG는 4쿼터 약 4분 41초 동안 9-2의 우위를 통해 59-59,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까지 못한 LG는 4쿼터 막판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가스공사의 실책을 끌어내며 손쉬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21.2초를 남기고 타마요의 골밑 득점으로 69-65로 달아나 승리에 다가섰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에서 나온 실책 4개를 범하며 손아귀에 들어온 승리를 놓쳤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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