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종 윤리특별위원장 “청렴 의회 만들겠다” [인천시의회 의정24-의정MIC]

이민우 기자 2024. 10.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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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보다 청렴한 의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4)은 19일 "윤리특위는 아예 열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열린다면 청렴을 위해 엄중하게 사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만약 인천시의회 의원이 도덕적·윤리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을 때 윤리특위가 가동, 해당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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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4).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보다 청렴한 의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4)은 19일 “윤리특위는 아예 열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열린다면 청렴을 위해 엄중하게 사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도덕적 기준으로 의회가 청렴하게 운영이 이뤄지도록 애쓰고 있다”며 “의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의원의 과오를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만약 인천시의회 의원이 도덕적·윤리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을 때 윤리특위가 가동, 해당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의원의 과오를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윤리특위는 다른 위원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광역의회에서는 최근 5년간 성 비위, 음주 운전, 보좌진 월급 착복, 욕설, 겸직 금지 위반 등 다양한 문제로 윤리특위가 열리기도 했다. 해당 의원들은 경고나 사과, 출석정지, 심지어 제명 처분까지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시의회는 대전·대구시의회와 함께 단 1번도 윤리특위가 열리지 않아 의원들의 높은 윤리의식을 자랑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이처럼 윤리특위는 아예 열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특위가 열려야 할 사안이 있음에도 온정주의나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열지 않는 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만약 윤리특위가 열릴 경우, 엄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렴 교육과 같은 윤리 교육을 추진해 윤리특위가 선제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지방의회 소속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따라 청렴의 의무를 다하고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지위를 이용해 권리나 이익을 챙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법을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시민이 뽑아주신 일꾼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4). 인천시의회 제공

특히 문 위원장은 계양지역의 주민 일꾼으로서 의정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계양 4선거구는 계산4동·계양1동·계양2동·계양3동을 포함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했던 인천지역전자화폐(인천e음) 정책의 퇴보나 동부권을 비롯한 인천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확충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계양테크노밸리(TV)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지하철 등 광역교통망 확충, 군부대 이전 및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등의 현안을 풀어내는데도 힘쓰고 있다. 또 계양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오조산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다남동과 갈현동의 노인들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문 위원장은 “솔직히 의정활동을 소화하기엔 몸이 10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언제나 응원과 격려와 질책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시는 계양지역 주민과 인천시민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리특위 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운영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계양 주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것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행부가 잘못하는 부분은 따끔하게 꾸짖고, 잘하는 부분은 더 잘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의원으로서 패기 있고 자신감 있게 활동하면서도 예의 바르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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