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 급증, 멍게양식 안정화 위해 머리 맞대

조민희 기자 2024. 10. 19.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멍게의 피해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17일 부산 기장군 본원에서 '멍게 양식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멍게 양식 안정화를 위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정기적 TF 활동을 통해 진행 상황을 양식현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산업계 지자체 등과
멍게 양식 안정화 등 위한 티에프팀 발족
멍계 양식 및 연구 현황, 양식 안정화 등 논의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멍게의 피해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17일 부산 기장군 본원에서 ‘멍게 양식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17일 부산 기장군 본원에서 ‘멍게 양식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고수온 특보 발령 기간이 역대 최장인 71일간 계속되면서 국내 양식어업 피해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양식되는 멍게는 고수온에 매우 취약하고, 환경변화에 민감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심각한 상황이다. 수과원은 양식, 육종, 질병, 환경 등 분야별 내부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지자체 등의 외부 자문단으로 구성된 TF를 발족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멍게 양식산업 및 연구현황에 대한 2건의 주제 발표에 이어 멍게수하식양식수협을 비롯한 멍게 양식 어업인, 경남·경북 지자체 담당자의 목소리를 듣는 종합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우량종자(고수온내성, 속성장, 내병성 등) 개발과 질병 대책, 새로운 양식어장 개발을 위한 연구 등에 관한 요청이 있었다.

수과원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멍게 양식 안정화를 위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정기적 TF 활동을 통해 진행 상황을 양식현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멍게양식 안정화 TF 발족으로 양식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대응에 필요한 연구를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