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염경엽 감독 “리그 ‘타고’였는데 우리는 아니었다..마무리 훈련부터 보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감독이 시즌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도 마찬가지였다"며 "마무리 훈련부터 채워서 내년에는 다르도록 하겠다. 밑에서부터 올라가면 얼마나 힘든지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시작하려고 할 것이다"고 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시즌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0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LG는 0-1 패배를 당했다. LG는 시리즈를 1승 3패로 마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시즌을 마친 LG 염경엽 감독은 "올해 한시즌 굉장히 아쉬움이 많았다"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도 마찬가지였다"며 "마무리 훈련부터 채워서 내년에는 다르도록 하겠다. 밑에서부터 올라가면 얼마나 힘든지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시작하려고 할 것이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손주영과 에르난데스, 임찬규 세 명이 많은 고생을 해줬다. 그 선수들 덕분에 결과는 아쉽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경쟁력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펼친 세 투수를 칭찬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타선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플레이오프 내내 침묵한 타선에 대해 "올시즌 리그는 '타고'였는데 우리는 타고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시즌도 포스트시즌도 아쉽게 됐다"며 "시즌이 끝났으니 마무리 훈련부터 보완하겠다. 주전부터도 보완할 것이다. 어떤 부분을 채우면 팀이 빅볼을 할 수 있을지, 힘은 갖고있는데 빅볼이 안된 것을 정확히 분석할 것이다. 주전은 주전대로, 어린 선수는 어린 선수대로 지금부터 훈련해서 5개월 동안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경엽 감독은 "1년 동안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 올해는 아쉬웠지만 내년에는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마무리 훈련부터 준비를 잘 하겠다. 내년에 꼭 성적을 올려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차전 대승 후 ‘선발 부족’ 한계 노출한 다저스, 월드시리즈 갈 수 있을까[슬로우볼]
- 샌디에이고와 동행은 끝, 이제는 김하성의 시간..문제는 ‘돈’ 변수는 ‘부상’[슬로우볼]
- 사상 첫 WS 우승 노리는 샌디에이고, ‘2년 전처럼’ 안방서 다저스 격파할까[슬로우볼]
- 또 1G차..한 끗 차이 극복 못한 시애틀, 계속 이어지는 불명예 기록[슬로우볼]
- 올해도 와일드카드 강세? ‘가을 전쟁’ 포스트시즌,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슬로우볼]
- 데뷔 5년만에 트리플크라운..‘투수 유망주 군단’서 폭발한 스쿠발, 제 2의 벌랜더 될까[슬로우
- ‘좌타 플래툰 지명타자’ 완벽히 맞는 옷 입고 커리어하이 시즌 만든 작 피더슨[슬로우볼]
- 부진+부상 있어도 문제없다? ‘FA 대어’ 김하성, 대체재 없는 시장은 유리하다[슬로우볼]
- 최고 기대주였는데 마이너 강등까지..추락하는 히메네즈에게는 날개가 없다[슬로우볼]
- 최고는 아니었지만..‘산신령’들 다 떠나도 콜로라도 지켜온 터줏대감, Adios 블랙몬[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