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현장] '강민호 공수 맹활약!' 삼성, LG 꺾고 KS행! KIA와 왕좌 대결!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삼성 선두타자 강민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LG 오스틴을 병살타로 잡고 수비를 마친 삼성 선발 레예스가 포수 강민호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로 간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부터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승에 선착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21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

삼성 선발 레예스가 승리에 기여했다. 7이닝 동안 무려 110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3개, 사사구는 2개 내줬다. 삼진은 2개 잡아냈다. 포수 강민호는 수비에서 두 번의 도루 저지와 8회초 결정적인 솔로 홈런으로 기여했다.

LG 선발 엔스도 호투했다. 일정상 나흘의 휴식을 가진 뒤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안타를 단 1개만 내줬다. 사사구도 1개에 불과했고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하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홈팀 LG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로 라인업을 꾸렸다. 승리를 가져왔던 지난 3차전 라인업 그대로였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사진┃뉴시스

원정팀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가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의 레예스가 초반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수 강민호가 1회말 홍창기, 2회말 오지환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레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팽팽하던 분위기에 균열이 난 것은 8회초였다. 강민호가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5구 째 147km 직구를 타격해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발사각은 29.9도였고, 비거리는 129m였다.

삼성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레예스에 이어 불펜진을 가동했다. 8회말을 임창민이, 9회말을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이 리드를 지켜냈고, 광주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삼성 선두타자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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