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싸움, '김준범 멀티 골' 대전이 웃었다… 대전 11→10위, 전북 10→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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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강등 탈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경기 전까지 대전은 11위, 전북은 10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10위와 11위의 맞대결의 승자는 대전이었다.
대전은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 11위에서 10위(승점 38)로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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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전 하나시티즌이 강등 탈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전북 현대에 승리하며 파이널 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9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B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1분에 터진 김준범의 골을 앞세운 대전은 종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끝에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양 팀 모두 정규 리그에서 고전하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경기 전까지 대전은 11위, 전북은 10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승점 차는 2였다.
K리그1 12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또는 강등을 결정하게 된다.
10위와 11위의 맞대결의 승자는 대전이었다. 왼쪽 터치라인 근처, 오재석의 크로스에서 대전의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종료 전 윤도영의 도움을 받은 김준범이 튀어 오른 공을 향해 발리 슛을 시도했고, 상대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김두현 전북 감독은 안드리고를 불러들이고 문선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후반 16분엔 대전이 김인균과 김현욱을 동반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북도 1분 뒤 전진우, 김진규를 교체 투입해 맞불을 놨다.
대전은 후반 12분 페널티킥 찬스를 획득하며 격차를 벌릴 기회를 얻었으나, 전북 수문장 김준홍이 키커로 나선 마사의 킥을 선방하며 대전의 추가 득점을 가로막았다.
경기 막판까지 문선민과 전진우가 번갈아 대전 골문을 조준하며 동점 골을 위해 애썼지만, 대전이 막판 역습에 성공했다. 또 다시 김준범의 발끝이 번뜩였다.
전북 진영에서부터 대전의 공격이 시작됐다. 안톤이 드리블로 치고 나가며 김준범과 리턴 패스를 주고받았고, 김준범이 센스 있는 마무리를 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준범은 안톤과 얼싸안으며 득점의 기쁨을 누렸고, 대전 엠블럼에 입맞춤하며 팀에 승리를 바쳤다.
대전은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 11위에서 10위(승점 38)로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전북은 중요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0위에서 11위(승점 37)로 내려서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 경기는 앞으로 네 경기가 남아 있다. 모든 팀의 운명을 가를 경기들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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