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뉴욕서 2조1천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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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이란 세 토끼를 쫓기 위한 강행군을 계속했다.
경기도는 19일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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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이란 세 토끼를 쫓기 위한 강행군을 계속했다.
경기도는 19일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뉴욕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 원 투자계획과 함께, 이 경우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 5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동연 지사는 유엘 솔루션즈 글로벌 지역 총괄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며, 이곳에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했는데, 정문 앞까지 나와 맞이한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뉴욕 증권거래소 부사장은 "세계 금융의 역사에 있어 역사적인 장소이고, 지금은 48개국의 기업들이 상장해 있는데, 한국 기업도 10개 회사가 상장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히고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그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유튜브 경제채널인 삼프로TV의 미국방송('글로벌 머니톡')에 출연한 이후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개회사에서 김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을 향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의 세 가지 전략을 소개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판교 허브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 20개 이상 지역에 국내 최대의 창업 혁신공간 20만 평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심장' 판교가 가진 강점과 역량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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