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호, 팔레스타인 원정 중립지서 치른다…'좋은 기억' 있는 요르단 암만으로

배웅기 2024. 10.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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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요르단 암만을 다시 한번 방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과 대한민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암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19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팔레스타인전을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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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홍명보호가 요르단 암만을 다시 한번 방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과 대한민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암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19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팔레스타인전을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른다. 암만 국제경기장은 대표팀에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로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길에 올라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당초 팔레스타인 알람 파이살 알후세이니 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장은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곳이다. 아무리 휴전협정을 둘러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는 하나 한국 입장에서 위험부담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

홍명보호에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무엇보다 쿠웨이트와 5차전 원정 경기 후 이동거리가 짧은 편이다.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부터 홈경기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타르 알라이얀 등 중립지에서 개최해온 바 있다. 최근 암만 국제경기장 적응을 마쳤다는 점 역시 메리트로 여겨진다.

그렇다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1차전 당시 0-0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관중의 야유가 쏟아지는가 하면 선수와 관중 간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낸 바로 그 경기다.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10경기 중 4경기가 진행된 현시점 대표팀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단독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요르단, 이라크(이상 7점), 오만, 쿠웨이트(이상 3점), 팔레스타인(2점)이 뒤를 잇는다.

AFC에 할당된 2026 월드컵 출전권은 총 8.5장이다.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 및 플레이오프를 통해 막차 탑승을 노린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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