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WC에서 가을야구 탈락…두산, 김한수 박흥식 등 코치진 대거 정리

김하진 기자 2024. 10. 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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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과 김한수 코치. 정지윤 선임기자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을 마감한 두산이 코칭스태프를 대거 정리했다.

두산은 19일 “최근 박흥식 수석코치, 김한수 코치와 면담을 했고 상호 합의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퓨처스팀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부임한 첫 해인 2023년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한수 코치, 올해 수석코치로 영입했던 박흥식 코치가 동시에 팀을 떠났다. 오랫동안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광우 코치와 강석천 코치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다. 특히 올해에는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승선하고도 최초로 5위 팀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내준 팀이 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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