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침략 중단 전까지 인질 석방 안해"…종전 기대감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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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한 가운데 하마스가 18일(현지시간) 전쟁 종식 전까지 인질 석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16일 신와르를 사살해 하마스에 큰 타격을 주면서 1년여간 이어져 온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신와르의 사살을 "하마스의 사악한 통치가 쇠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전쟁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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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한 가운데 하마스가 18일(현지시간) 전쟁 종식 전까지 인질 석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칼릴 알 하야 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신와르를 애도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침략이 중단되지 않는 한 인질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16일 신와르를 사살해 하마스에 큰 타격을 주면서 1년여간 이어져 온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신와르의 사살을 "하마스의 사악한 통치가 쇠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전쟁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신와르의 죽음은 하마스가 없는 가자지구에서 평화의 길,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 제거와 모든 인질의 귀환 등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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