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멸구 등 피해복구에 900억 투입

김해대 기자 2024. 10.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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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최근 발생한 벼멸구, 과수 햇볕데임(일소) 등의 피해 복구 지원에 무이자자금 900억원을 투입한다.

농협중앙회는 9월부터 연이어 발생한 벼멸구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햇볕데임 등의 피해 복구를 신속히 돕고, 내년도 농사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이자자금 900억원을 일선 농협에 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피해 발생 직후 각 지역 농협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무이자자금 지원과 정부 차원 대책 촉구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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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자금 신속 지원
내년 농사 영향 최소화
이상기후 대응에 전력
이미지투데이

농협이 최근 발생한 벼멸구, 과수 햇볕데임(일소) 등의 피해 복구 지원에 무이자자금 900억원을 투입한다.

농협중앙회는 9월부터 연이어 발생한 벼멸구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햇볕데임 등의 피해 복구를 신속히 돕고, 내년도 농사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이자자금 900억원을 일선 농협에 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은 이 자금을 활용해 벼멸구 방제에 이미 투입된 비용을 보전하고, 피해 농가에 재파종 비용과 영양제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피해 발생 직후 각 지역 농협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무이자자금 지원과 정부 차원 대책 촉구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농협은 지역별 피해 규모 산정 결과에 따라 무이자자금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중앙회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재해 무이자자금 5870억원을 지원하고, 영양제를 최대 50%까지 할인 공급하고 있다”며 “이상기후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재해가 발생할 경우 무이자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전 예방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예산을 분담해 추진하는 ‘지역농업발전사업’의 내년도 중점 과제로 ‘이상기후 대응 집중 지원’을 설정하고 관련 시설 구축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체작목 발굴’ ‘저온피해와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 사업’을 세부 과제로 수립해 기후변화 민감 품목의 대체 품종, 소비자 기호 반영 신소득작목, 방상팬과 발광다이오드(LED) 보광등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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