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믿는 가족에 발등 콱…“보증 잘못 서 아파트 3채 날려” (전현무계획2)
김희원 기자 2024. 10. 19. 10:59
배우 류승수가 가족의 보증을 잘못 섰던 일화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가 류승수와 제주 아귀찜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는 류승수에 “내 나이가 만만치가 않다. 그런데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수는 “난 비혼주의자였다. 그런데 결혼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말 성공하거나, 쫄딱 망하는 큰 이벤트가 왔을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용기가 생기는 것”이라며 “편안하게 아무 이슈 없이 잘 살고 있으니 선택을 하기가 힘든 거다. 지금이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수는 자신이 보증을 잘못 서서 망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망했을 때 결혼했다. 보증을 잘못 선 거다. 아파트 3채 규모”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고비를 맞을 시기 아내를 만난 류승수는 결혼 후 행복한 근황을 알리며 “정말 예쁜 딸, 아들 낳고 아이들 보면서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승수는 “결혼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신분이 계속 바뀌는데 신분에 맞는 책임감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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