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카테통에 역전승…덴마크 오픈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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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의 유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세트스코어 2-1(12-21 21-10 21-1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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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의 유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세트스코어 2-1(12-21 21-10 21-1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전날 16강에서 랏차논 인타논(태국)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8강전에서도 카테통을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동안 세계랭킹이 1위에서 2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전국체전을 통해 코트에 돌아왔고, 국제대회 복귀전인 덴마크 오픈에서 4강까지 순항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맞붙는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소희-백하나는 김혜정-정나은을 세트스코어 2-0(21-71 21-9)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김원호-정나은이 양포후안-후링팡(대만)을 세트스코어 2-0(25-23 21-14)으로 제압하고 역시 4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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