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유럽 무대 복귀하나…알나스르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

강동훈 2024. 10. 19.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비라인 붕괴로 인해 '빨간불'이 켜진 레알 마드리드가 에므리크 라포르트(30·알나스르)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만약 라포르트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1년 반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라포르트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6년 만에 겨울 이적시장 때 선수 보강을 계획하면서 수비라인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수비라인 붕괴로 인해 ‘빨간불’이 켜진 레알 마드리드가 에므리크 라포르트(30·알나스르)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만약 라포르트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1년 반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5년 반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의 복귀이기도 하다.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수비라인 보강을 계획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센터백 포지션 중 최근 새롭게 떠오른 건 라포르트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라포르트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수비라인 붕괴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 다니 카르바할(32)이 최근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지난해 이맘때쯤 마찬가지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던 데이비드 알라바(32)는 복귀를 앞두고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서로 부딪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다.

그나마 에데르 밀리탕(26)과 안토니오 뤼디거(31)가 버티곤 있지만, 이들도 강행군이 이어지면서 과부하가 오고 있다. 백업 멤버인 헤수스 바예호(27)는 ‘전력 외’로 분류되는 등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상태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6년 만에 겨울 이적시장 때 선수 보강을 계획하면서 수비라인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우측 풀백 포지션과 센터백 포지션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측 풀백 포지션에선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6·리버풀)를 가장 원하고 있고, 이외에 페드로 포로(25·토트넘)와 제레미 프림퐁(23·바이어 레버쿠젠) 등도 고려하고 있다. 센터백 포지션에선 라포르트와 카스텔로 뤼케바(21·라이프치히) 등에게 관심이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겨울 이적시장 때 센터백 포지션을 우선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우측 풀백은 만능 자원인 루카스 바스케스(33)로 버티다가 알렉산더아널드가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려나면 영입할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라포르트와 뤼케바를 두고 저울질하다가 현재 라포르트로 기운 모양새다.

기본적인 수비력이 안정적인 데다, 후방 빌드업에도 능한 왼발잡이 센터백 라포르트는 지난 2012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부터 알나스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알나스르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와 사디오 마네(32), 마르첼로 브로조비치(31) 등과 함께 뛰고 있다.

라포르트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통산 39경기(2골)를 뛰었다. 특히 라포르트는 지난 6월 독일에서 개최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6경기 동안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