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하락세 기름값 '상승 전환'…충청권도 기름값 ↑

이태희 기자 2024. 10.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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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기름값이 중동 분쟁 격화 등에 상승 전환됐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91.6원으로, 전주 대비 6.2원 상승했다.

11주 연속 하락한 경유 평균 판매가도 ℓ당 4.9원 상승한 1421.5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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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기름값이 중동 분쟁 격화 등에 상승 전환됐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91.6원으로, 전주 대비 6.2원 상승했다.

충청권에서도 기름값이 모두 올랐다.

이달 셋째 주 대전 지역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5.15원 오른 1578.96원이며, 세종 지역은 4.81원 오른 1584.71원을 기록했다.

충남 지역의 휘발윳값은 1601.89원으로 12.69원, 충북 지역은 1604.74원으로 5.8원씩 각각 상승했다.

11주 연속 하락한 경유 평균 판매가도 ℓ당 4.9원 상승한 1421.5원으로 집계됐다.

기름값은 다음 주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스라엘 분쟁과 허리케인 밀턴의 미국 상륙 여파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확대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단기간 등락을 반복할 수도 있다.

실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외신 보도와 주요 기관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은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3.1달러 하락한 75.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내린 79.8달러를,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87.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뒤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아직 상승 요인이 남아있어 다음 주엔 주유소 기름값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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