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18회…작년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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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올해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작년보다 3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단양 4회, 충주·음성 각 3회, 청주·제천·진천·괴산 각 2회 등 총 18회에 걸쳐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오존 주의보 첫 발령은 4월 19일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랐고, 나머지 17회는 6월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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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지역의 올해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작년보다 3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단양 4회, 충주·음성 각 3회, 청주·제천·진천·괴산 각 2회 등 총 18회에 걸쳐 주의보가 발령됐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0.3ppm 이상일 경우 경보가,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내려진다.
지난해(제천·단양 각 2회, 청주·진천 각 1회)와 비교하면 3배나 많았다.
발령 일수 역시 7일로 지난해(3일)보다 잦았다.
올해 오존 주의보 첫 발령은 4월 19일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랐고, 나머지 17회는 6월에 집중됐다.
6월 한 달간 기온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강수량이 감소(100.5㎜→84.7㎜)하고, 일사량은 증가(648.66MJ/㎡→721.63MJ/㎡)해 오존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해 경보제 운영 기간 중 오존의 평균 농도는 지난해(0.034ppm)보다 0.002ppm 높은 0.036ppm으로 측정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그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햇빛을 받으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여기에 오래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눈·코 등 감각기관을 손상하고 두통, 폐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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