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요르단 방문하는 홍명보 호, 11월 팔레스타인 원정경기는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치른다···AFC 발표

이정호 기자 2024. 10.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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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10.11 ondol@yna.co.kr 연합뉴스



홍명보 호가 팔레스타인전 원정경기를 요르단애서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현지시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 장소를 요르단 암만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내달 19일 오후 11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원래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 원정경기지만,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이 1년 넘게 벌어지고 있어 장소가 변경됐다.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부터 홈 경기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타르 알라이얀 등 중립지역에서 치러왔다.

대표팀은 3차 예선 일정 중 이미 암만국제경기장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0일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3차전을 치러 2-0 완승을 거뒀다. 잔디를 포함한 암만 현지 환경에 이미 익숙한 태극전사들이다.

홍명보호는 11월 A매치 기간 원정 2연전을 치른다. 14일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 뒤 암만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을 만난다. 한국은 B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로 선두를 달린다. B조의 유일한 무패 팀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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