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주 소설 ‘성소년’ 영·미 대형출판그룹과 1억원 판권 계약

송은아 2024. 10. 19.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희주 작가의 장편소설 '성소년'의 판권이 미국과 영국의 대형 출판그룹에 1억원의 선인세를 받고 수출됐다.

18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성소년'은 영미권의 대형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미국), 팬 맥밀런(영국)에 각각 1억원대라는 높은 선인세를 받는 조건으로 최근 판권 계약이 이뤄졌다.

영국 출판그룹은 팬 맥밀런에서는 작가의 차기작이자 '성소년'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장편 '성소녀'(내년 출간 예정)를 검토할 우선권도 요청했다고 문학동네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희주 작가의 장편소설 ‘성소년’의 판권이 미국과 영국의 대형 출판그룹에 1억원의 선인세를 받고 수출됐다.

18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성소년’은 영미권의 대형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미국), 팬 맥밀런(영국)에 각각 1억원대라는 높은 선인세를 받는 조건으로 최근 판권 계약이 이뤄졌다.

문학동네는 “영미권 출판사에서 차세대 젊은 소설가에게 1억원대 선인세를 제안하며 강력한 신뢰와 지지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희주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성소년’은 아이돌을 각자의 방식으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극단으로 치달은 네 여자의 납치극을 따라가는 범죄소설이다. 파멸에 이를지라도 단 한 번의 강렬한 쾌락을 맛보고야 말겠다는 여성들의 광기와 욕망을 그렸다. 

영국 출판그룹은 팬 맥밀런에서는 작가의 차기작이자 ‘성소년’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장편 ‘성소녀’(내년 출간 예정)를 검토할 우선권도 요청했다고 문학동네는 전했다.

이희주는 2016년 첫 장편 ‘환상통’으로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작 역시 아이돌을 향한 사랑이 지니는 특수성에 대해 섬세하게 쓴 작품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