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한국 맞아?"… 이국적인 풍경의 단풍숲길 명소

황정원 기자 2024. 10.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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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창연정이 눈에 띄는데 1층에는 숲속 책방이 있고 2층은 전망대가 있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만든 터널 모양의 숲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가을이면 푸른 하늘과 붉은 숲길이 대비되며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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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시기, 한국관광공사가 산책하기 좋은 전국의 공원과 정원을 추천했다. 사진은 대전의 상소동 산림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선선한 날씨와 푸른 하늘을 즐기며 걷기 좋은 시기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이국적인 풍경의 단풍숲 명소를 추천했다.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다양한 돌탑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대전 동구 8경 중 4경인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에 있다.

돌탑공원을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이 이색적이고 아름다워 사시사철 인기가 많다. 가을에 방문하면 초입부터 붉은빛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이어져 더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상소동 산림욕장을 대표하는 돌탑에서는 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산책로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어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금강수목원


금강수목원은 다양한 테마의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금강수목원은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자연휴양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수목원 입구에는 돔 모형의 열대온실이 있어 연중 초록빛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열대온실에서 나오면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이 펼쳐진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황톳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걸을 수도 있다.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창연정이 눈에 띄는데 1층에는 숲속 책방이 있고 2층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굽이 흐르는 금강을 품은 불티교와 세종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이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휴무다.


아가페정원


주말이나 공휴일에 아가페정원을 방문하려면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아가페정원은 한 신부가 개인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약 5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려면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

규모는 크지 않아도 공작단풍, 소나무, 향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로 알차게 꾸며져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정원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가을이면 주황빛으로 산책로를 수놓는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만든 터널 모양의 숲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생태공원은 길게 이어진 메타세콰이어 숲길 때문에 사시사철 사랑받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주의 사진 명소 중 하나인 정안천생태공원은 정안천 하류 둑길에 시민들의 휴식과 산책을 겸하기 위해 조성됐다.

하천에는 백련, 수련, 창포 등이 예쁘게 피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산책로 양쪽에 늘어서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운치 있다. 쭉쭉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 중간중간에 정자와 벤치가 있어 쉬엄쉬엄 걷기 좋다.

가을이면 푸른 하늘과 붉은 숲길이 대비되며 더욱 아름답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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