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부실 정리·피봇에 저축은행 실적 기대감↑… 리스크관리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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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을 털어내자 저축은행업계의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지난 8월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 수도권 중심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상승세 등 영업환경에 우호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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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 200억원 넘는 순이익이 전망된다.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상반기 38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1분기 새 분위기가 반전됐다.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정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저축은행업계는 사업성 평가 결과 '부실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에 대해 경·공매 및 재구조화 등을 추진했는데 부실 사업장 정리를 통해 기존에 쌓아놓았던 대손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춘 것도 호조로 작용할 예정이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예금금리도 낮아져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이어진다.
지난 8월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 수도권 중심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상승세 등 영업환경에 우호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다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여전히 건전성이 발목을 잡는다.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업권 중점감시 대상이 올해 1분기에만 18곳으로 집계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시 병)이 예금보험공사에게 받은 '금융권역별 감시단계 분류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중점감시 대상은 18곳이다.
예보는 내규에 따라 예금보험의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들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권역별 감시단계를 분류하고 있다. 감시단계는 총 3단계로 나뉘며, 재무상태가 취약하고 지속적으로 악화돼 보험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중점적인 리스크관리가 요구된다.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예보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단독조사 요건이 완화돼 부실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 단독조사를 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업권 단독 조사는 2022년 1회, 2022년 2회 실시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달부터 저축은행 1곳에 대해 단독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내 추가로 2곳을 단독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3·4분기 결산 및 경영상태에 따라 예보의 단독 조사도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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