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터뷰] '늘 응원해주는 팬 위해' 음포쿠, 인천 강등 탈출에 사활 걸었다 "인천 팬들 다시 웃게 만들 것"

장하준 기자 2024. 10.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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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 다짐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폴조제 음포쿠는 입단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음포쿠는 "인천 팬들은 항상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우리를 응원해 준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우리는 인천 팬들을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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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음포쿠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반드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 다짐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폴조제 음포쿠는 입단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또한 그의 친동생 알베르 삼비 로콩가는 현재 세비야에서 임대를 가 있으며, 원소속팀은 아스날이다.

이처럼 특별한 프로필을 가진 음포쿠의 인천 입단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음포쿠는 입단 전부터 인천의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인천에서의 첫 시즌은 좋았다. 적응 문제를 극복하며 총 32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5위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금 인천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무르며 현재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젠 파이널B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잔류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음포쿠 역시 잔류에 진심이다. 파이널B 경기를 앞둔 음포쿠는 스포티비뉴스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최근 팀의 상황, 그리고 인천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음포쿠 ⓒ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한국 2년 차인 음포쿠는 “(한국은) 아름답고 안전하며 좋은 나라다. 축구적인 면에서는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것과 완전히 다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시즌 인천이 5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 새로운 문화였는데 첫 시즌을 좋게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음포쿠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난 시즌과 팀 분위기도 아주 다른데 올해는 (강등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으로 강등을 피하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나는 선수 생활 내내 강등 위기에 처한 것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팀의 마음가짐을 우선적으로 따르고 있으며, 가능하면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강등을 걱정하는 인천 팬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음포쿠는 “인천 팬들은 항상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우리를 응원해 준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우리는 인천 팬들을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인천의 음포쿠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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