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연쇄살인 증거’ 채원빈 이름 댈까? (종합)
한석규가 채원빈이 짠 판에 놀아났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약칭 '이친자')에서 장태수(한석규)는 장하빈(채원빈)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학교를 찾아갔다.
장태수는 남자친구 이수현을 불러 추궁했다. 이수현은 “나간 적 없다. 밥도 배달시켜먹었다”라면서 “하빈이 좋은 애다. 모르시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장태수는 장하빈의 1학년 때 담임 교사 박준태(유의태)를 찾아갔다. 박준태는 장하빈과 이수현을 두고 절친이 맞다면서 “둘이 비슷한 면이 있다. 의외로 다정하다”라고 말했다. 박준태는 장하빈이 경시대회 나가서 받은 상금을 이수현에게 양보했다고 얘기했다.
결국 경찰들도 장태수도 장하빈의 알리바이를 확인했다. 오정환(윤경호)는 “장태수를 수사에서 제외한다”라고 큰소리 쳤지만 막상 경찰서장 앞에서는 장태수를 감쌌다.
이수현은 “우리 아빠가 프로파일러면 숨막혔겠어”라며 장하빈을 위로했다. 장하빈은 “좋은 점도 있어. 거짓말을 잘 하게 돼”라고 말했다.
형사과 강력1팀은 가출팸들을 붙잡아와서 조사를 했다. 이어진(한예리)와 구대홍(노재원)은 “진술이 다 비슷하다. 단어 순서까지 비슷하다”라고 지적했다.
구대홍은 가출팸 중 한 소녀에게 “여기 말고 더 쓰고 싶은 거 있어?”라며 달래면서 다시 조사했다. 구대홍은 소녀를 구슬러서 “미리 말 맞추기로 한 거 알아”라며 진실을 캐냈다. 결국 가출팸 리더 최영민(김정진)이 자신의 알리바이를 위해 가출팸에게 거짓말을 시켰다는 걸 밝혀냈다.
최영민은 김성희(최유화)의 집에 숨어있다가 “걸리면 혼자 뒤질 거 같냐”라며 폭행하기도 했다. 김성희는 맞으면서도 아들에게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들었다.
장태수는 장하빈의 알리바이를 전적으로 믿지 않고 계속 수사를 했다. 그러다가 블랙박스를 통해 장하빈이 다른 입구로 나가는 걸 확인한 장태수는 충격받았다.
장태수는 다시 박준태를 찾아가 이수현이 남학생이 아니라 여학생이란 걸 알고 경악했다. 이수현을 찾으려는 장태수에게 박준태는 “이미 가출한 상태였다”라고 알려줬다.
한편, 절친 이수현인 척 했던 남학생 이수현은 장하빈에게 “늘 하던 고리가 없다”라며 새로운 고리로 바꿔줬다. 장하빈은 장태수에게 들킨 걸 알고 고리에 달린 빨간 인형을 태웠지만, 장태수는 한발 앞서서 빨간 인형을 바꿔치기 했다.
장태수는 집에 돌아온 장하빈에게 “고리 바꿨네”라고 말했다. “수현이가 줬어”라는 장하빈 답에장태수는 “전의 고리도 수현이가 준 거잖아”라고 말했다.
장하빈은 “이사 가자던 거 생각해봤냐”라고 했고, 장태수는 “이 수사 마치면”이라고 답했다. 장태수는 “범인 꼭 잡을 거다. 아빠한테 할 말 생기면 언제든 얘기해”라고 말했다.
장하빈은 얼마 후 “할 얘기 있어. 차 태워줘”라며 장태수를 불러냈다. 장태수는 차에 둔 빨간 인형이 생각나서 얼른 뛰어나왔지만 장하빈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장하빈이 아무 말 없이 차에서 내리자 장태수는 “할 말 있다며”라고 말했다. 장하빈은 그제서 “아. 진짜 범인 꼭 잡으라구”라는 말을 하고 내렸다.
장태수는 바로 빨간 인형을 갖고 가서 황영수(이양희)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그사이 장태수는 “뇌물을 받았다”라는 제보 때문에 감사팀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장태수는 그제서 장하빈이 굳이 차에 태워달라고 한 이유를 깨달았다.
그동안 강력팀은 최영민을 잡아왔지만, 조사를 할 장태수가 없어서 풀어줘야 했다. 허겁지겁 달려가는 장태수를 본 최영민은 “저 아저씨도 바쁘군”이라며 비웃었다. 이어진은 “장팀장님 알아?”라고 물었지만 최영민은 키득거리며 가버렸다.
장태수가 헛물 켜는 동안 오정환은 황영수의 연락을 받고 결과에 경악했다. 황영수는 “피해현장에 있던 것과 같은 섬유이며 문제는 여기서 첫 번째 피해자 DNA나왔다”라고 말했다. 백골로 발견된 시체와 관련있다는 말에 오정환도 장태수도 경악했다. 황영수는 “어떤 식으로든 두 사건이 연관있다”라고 말했다. 오정환이 “어디서 난 거냐”라고 묻자 장태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충격을 받았다. “장하빈이 이수현 복수하는 거냐”, “장태수가 방해할까봐 장하빈이 막는 건가”, “상상도 못했다. 소름”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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