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없이 19일 간 합숙하면 185만 원…무슨 알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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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공고가 눈길을 끈다.
선발된 사람들은 오는 27일부터 19일 동안 하루 8시간씩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인쇄공장에서 합숙하며 근무한다.
19일간 일하고 지급되는 수당은 185만 원으로 일당으로 계산하면 약 9만 7000 원이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수능 시험지의 인쇄 상태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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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공고가 눈길을 끈다.
선발된 사람들은 오는 27일부터 19일 동안 하루 8시간씩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인쇄공장에서 합숙하며 근무한다.
19일간 일하고 지급되는 수당은 185만 원으로 일당으로 계산하면 약 9만 7000 원이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수능 시험지의 인쇄 상태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것이다. 다만 시험일 전까지 극비에 부쳐야 하는 수능 시험지를 직접 보고 다루기 때문에 몇 가지 엄격한 조건이 붙었다.
공고에 따르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20~60대 남성만 지원할 수 있다. 19일에 걸쳐 합숙해야 하기 때문에 동성만 뽑는 것으로 보인다.
합숙 생활을 하는 업무 특성상 폐소공포증,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가 있으면 지원할 수 없다. 만약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
근무 기간 내 휴대전화와 노트북, MP3,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전자기기는 일체 사용할 수 없다. 바깥으로 나갈 수 없는 조건도 따른다.
작업복, 칫솔, 면도기, 수건, 슬리퍼, 속옷, 샤워타월, 텀블러 등은 가져갈 수 있고 만화책이나 잡지 등은 반입 가능하다. 흡연자의 경우 매점이 없어 담배를 충분히 가져와야 한다.
가족 중에 이번 수능 응시생이 있으면 입소할 수 없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가족 증명서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공고의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였지만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접수가 마감됐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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