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파견된 HDC 임원, 자문료 받으며 사무 장악"

정주희 2024. 10.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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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에 파견 근무중인 현대산업개발 임원이 정몽규 회장의 최측근으로서 협회의 사무 전반을 장악했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은 "2013년부터 축구협회 파견 근무중인 행정지원팀장 A씨는 1년에 7천건의 서류를 결재하는 인사·총무·회계·자금의 책임자"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현재 HDC의 상무이사로 등록돼있으며, 월급은 HDC에서 받지만 업무추진비와 자문료 등은 협회에서 수령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A씨가 협회로부터 매월 거액의 자문료를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지만, 협회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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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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