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충북 의원 확정…각고 끝에 구성

이유진 2024. 10.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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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올 연말,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연합 출범에 맞춰 발족할 연합의회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대전·충남·세종과 달리 충청북도의회만 내부 이견으로 파행을 겪다가 오늘, 각고 끝에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광역연합의회에서 활동할 충청북도의원은 여당 3명, 야당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당 추천으로 국민의힘 노금식·이옥규·조성태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안치영 의원이 초대 연합의회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선임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결과, 재석 의원 33명 가운데 찬성이 27명, 반대와 기권이 각각 3명이었습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본회의에는 4명 모두 국민의힘 의원으로 선임한 안을 상정했다가 부결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원 선임에 일부 반발·이탈 기류가 일어섭니다.

[안치영/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동료 의원들께서 배려해 주셔서 저희 민주당 몫으로, 제1대 의원으로 선발돼서 (충북에) 많은 이익이 발생되도록 열심히 초선으로서 한번 노력해 보겠습니다."]

충북을 끝으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이 모두 선임됐습니다.

4개 시·도 의회에서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국민의힘이 11명, 민주당이 5명입니다.

충청권 연합의회 의원들은 각 시·도의원 자리와 겸직하게 되고, 임기는 2년입니다.

하지만 첫 연합의원들의 임기는 올 연말부터 현재 시·도의원 임기가 끝나는 2026년 6월 말까지, 1년 6개월입니다.

상임위원회는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와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2개로 구성됩니다.

[조성태/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국민의힘 : "충청북도의회를 대표하는 만큼 주요 현안인 광역철도 문제나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12월 18일 발대식을 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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