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아침까지 전국 세찬 가을비…주말 기온 ‘뚝’

전국 곳곳에 세찬 가을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는데, 강원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많게는 120mm 이상, 영남은 30에서 80mm, 경기와 충청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해안가와 제주도에 초속 20m의 돌풍이 예상되는 등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주말엔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6도, 세종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에 서울 21도, 대전 20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 대구와 광주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에 전주 21도, 울산 22도로 오늘보다 낮아집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5~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에 기온이 더 내려가 강원도 산지엔 눈이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진행:오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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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