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길 연다’…익산 식품클러스터 수출 상담회 성황
[KBS 전주] [앵커]
국내 유일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져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익산을 찾았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상담 창구마다 식품 기업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북적입니다.
관심 제품을 놓고 꼼꼼한 질문과 설명이 오갑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10개 나라에서 2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따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유니 서/영국 바이어 : "영국 시장에 수입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수요는 굉장히 많은데 기술적으로 수출이 준비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서 이번에는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간편식과 가공식품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 국내 식품기업 30곳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전문가 평가에서 해외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참여 자격을 얻었습니다.
[오숙경/식품기업 대표 : "바이어 발굴이 가장 큰 목표이고요. 그러면서 저희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들은 산단 기반시설과 생산 공장을 둘러보며 K-푸드의 품질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오나나/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팀장 : "바이어들은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얻어갈 수 있고요. 참여 기업들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수출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지난해 처음 익산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의 수출계약 규모는 10억 원 정도.
올해는 더 많은 성과를 내, 익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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