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포항 박태하 감독, “결정력에서 문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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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수원FC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이긴 수원FC를 이기기 위해 준비했는데 참 쉽지 않다. 수많은 찬스에도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선제골 이후 역습 상황에서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해 실점했다. 이 점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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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수원FC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항은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A 첫 경기서 완델손의 선제골에도 불구 김주엽에게 실점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5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강원FC(승점55)와 승점은 3점 차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이긴 수원FC를 이기기 위해 준비했는데 참 쉽지 않다. 수많은 찬스에도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선제골 이후 역습 상황에서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해 실점했다. 이 점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12일 만에 리턴매치에서 또 비겼다. 수원FC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박태하 감독은 “답을 찾기 쉽지 않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지 않았겠나. 준비한대로 경기가 흘렀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완델손을 내려서 상대를 끌어내고, 조르지가 침투한 부분은 잘 됐다. 이후 미드필드 지역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공격 전술을 통해 많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문전에서 마무리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계속된 수비 집중력 문제에 관해 박태하 감독은 “지금 이동희가 부상이다. 수비진에 가용 자원이 많지 않다. 이규백이 조금 부족해도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전방에서 압박을 시도할 때 전체가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조금 미스가 있다. 주중에 부리람을 간다. 체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집중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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