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 우크라전 파병’에 “모든 당사국 긴장 완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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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는 한국 정보당국의 발표와 관련, 모든 당사자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파병에 관한 국정원 발표가 나온 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 완화와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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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는 한국 정보당국의 발표와 관련, 모든 당사자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파병에 관한 국정원 발표가 나온 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 완화와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원칙론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대규모 파병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란 점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우회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2022년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독일·프랑스 정상과 회담 중에 제시한 ▲ 각국의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력 지지란 ‘네 가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주목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작전 부대 4개 여단 총 1만2천여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키로 했다”는 한국 정보당국의 발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긴급 안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도 소개했습니다.
CCTV는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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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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