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파이널 라운드 돌입…리그1 잔류 운명의 5게임은
[KBS 전주] [앵커]
프로 축구 전북현대가 내일(19일)부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현재 10위로 강등권에 든 만큼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하고 있지만, 리그1 잔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대구FC를 상대로 한 K리그1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대 4로 석패한 전북현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한 총력전을 펼치고도 승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앞섰던 대구에 승점 3점을 더해주며 순위는 9위에서 10위로 역전됐습니다.
이제 K리그 1 잔류를 위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합니다.
내일부터 파이널B, 다섯 라운드 경기에 나서는데 첫 경기는 순위가 한 단계 낮은 11위 대전과의 일전입니다.
이후, 제주와 인천, 대구, 광주와 차례로 승부를 겨룹니다.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과에 따라 꼴찌인 12위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리그2 2,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전북은 일단 9위 이상으로 순위를 올려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무조건 잔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상수/전북현대 커뮤니케이션팀장 : "남은 다섯 경기 필승을 위해서 김두현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전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강등권 팀들과 승점 차는 적게는 1점, 많게는 6점.
각 팀 모두 사활을 건 각오를 다지는 만큼, 승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찬하/KBS 축구 해설위원 : "K리그1에 잔류하기 위해서 정말 죽기 살기로 싸울 경기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강 클럽이자, '어차피 우승은 전북'이란 수식어는 온 데 간 데 없고, 이제 리그1 잔류를 위한 운명의 5게임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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