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오빠’는 김건희 여사 친오빠…언론 골탕먹이려고” 명태균 밝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0.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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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김 여사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한 '오빠'에 대해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라고 말했다.

당시 명씨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명씨는 사흘 전 대통령실의 해명 이후 "김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 정치적인 것을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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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페이스북 캡처]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김 여사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한 ‘오빠’에 대해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라고 말했다.

명씨는 18일 유튜브 ‘정규재TV’에 나와 “오빠가 (누구인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여사가 저를 신뢰하는 부분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명씨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여기서 김 여사가 지칭한 ‘오빠’가 누구인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명씨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이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했다. 명씨는 대화 공개 사흘이 지나서야 대통령실의 해명이 맞는다고 확인해준 셈이다.

명씨는 사흘 전 대통령실의 해명 이후 “김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 정치적인 것을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카톡 대화 속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명씨는 이날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선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가 맞다”라고 거듭 밝혔다.

오빠 논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에) 농담했다. 언론을 골탕 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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